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월평균 아파트 렌트비가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는 일시적으로나마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파트 정보업체인 리얼페이지(RealPag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북텍사스 지역 월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작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081 달러로 집계됐다.
리얼페이지는 올 1분기 순 아파트 임대(net leasing)가 1,721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초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다. 리얼페이지는 올 1분기 6,972채의 아파트가 완공된 것에 비해 수요가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1.9%의 상승폭은 연평균 상승폭인 3~6%에 비해 낮은 것이라고 리얼페이지는 분석했다. 1.9% 상승폭은 201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리얼페이지의 그레그 윌렛(Greg Willet) 수석경제학자는 “북텍사스 아파트 시장에 새로 건설된 아파트가 수혈되면서 아파트 렌트비 상승폭이 감소하는 것은 놀랍지 않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북텍사스 지역 아파트 임대율도 93.9%로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북텍사스에는 현재 3만 2,379채의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2018년 1분기 달라스 포트워스 아파트 시장 현황
완공된 아파트 = 6,972채
순 아파트 임대 = 1,721채(새로 건설된 아파트에서 임대된 아파트를 뺀 수치)
월평균 렌트비 = $1,081
평균 임대율 = 93.9%
건설 중인 아파트 = 32,379채
출처: Rea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