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PL(자체 브랜드) 상품 확대 나서
아마존 PL(자체 브랜드) 상품 확대 나서
  • 달라스4989
  • 승인 2018.10.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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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계의 완전체 될 듯”
최근 2년간 PL 상품 브랜드 9배 넘게 급증
PL 상품 위한 특별 홍보 알고리즘도 추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PL(자체 브랜드)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시장 판매량의 45%를 점유한 아마존이 자체 브랜드 상품 확보에 나서면서 다른 판매업체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4일부터 자사 PL 상품을 위한 홈페이지를 신설했다. '액셀레이터'라는 이름의 페이지는 아마존에 등록한 판매자들에게 아마존 PL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가입하면 홍보 및 제품관리에서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현재 보유한 자체브랜드 수는 최근 2년간 9배 넘게 증가했다. 아마존은 지난 2009년 USB 케이블이나 건전지 등을 파는 '아마존베이식스'를 설립하면서 자체브랜드를 최초로 출시했다. 그 이후 한동안 자체브랜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2016년 초만 해도 아마존이 보유한 브랜드는 1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2년 만에 9배가 넘는 120개로 급증했다. 

판매하는 제품군도 가정용품·의류·여행·스포츠웨어 등으로 끊임없이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출시한 기저귀 브랜드 '마마베어'는 미국의 유명 제지회사인 킴벌리클라크가 만든 제품이다. '굿스포츠'는 스포츠웨어를, 인도 소재의 '베다카'는 향신료를 판매한다. 선트러스트 로빈슨 험프리 투자은행은 올해 아마존의 PL상품 매출이 75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2022년까지 250억달러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하는 다른 판매자들은 울상이다. 아마존 플랫폼 내에서 아마존 브랜드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아마존 판매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이리테일링'의 제프 벤젠버그 최고홍보책임자(CMO)는 "아마존이 PL을 이용해 우리의 영역을 침범하려하고 있다"며 "공포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마존 브랜드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장전문조사기관인 '원클릭리테일'에 따르면, 마마베어는 올해 초만 해도 경쟁사 '어니스트 컴패니'와 '밤보 네이처' 등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아마존은 2~3분기 동안 마마베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그 결과 매출은 올초에 비해 40% 상승한 월 평균 80만달러를 기록하며 경쟁사를 제쳤다. 원클릭리테일은 "경쟁이 지금처럼 거센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마존이 최근 자사 PL 상품만을 위한 홍보 알고리즘을 추가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구매자가 특정 상품을 아마존에서 검색할 경우 "아마존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제품 하단에 뜬다. 클릭시 관련 아마존의 PL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CNBC는 "아마존이 홍보나 유통은 잘하지만, 제품개발 및 제조에는 전문성이 없었다"면서 "아마존이 PL 확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게 되면 소매업계의 진정한 완전체(end-to-end retail service provider)로 거듭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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